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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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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보다 운전을 못한다?
기사입력: 2010/03/15 [16:4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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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지사장
일전에 모공중파 TV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제목이다. 남녀 각각 4명의 출연자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운전을 직업적으로 하는 오랜 경력의 남성 택시운전자를 비롯하여 30년이 넘는 운전경력을 자랑하는 여성레이서, 그밖에 소위 말하는 장롱면허소지자, 운전경력이 채 1년이 안 되는 초보운전자 등 다양한 층이 나와서 실험에도 응하고 인터뷰도 하는 내용이었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이 있었다. 남성운전자가 말하는 최악의 운전자로는 첫 번째가 교통흐름을 무시하고 무작정 서행하는 운전자를 꼽았으며, 다음이 깜밖이(방향지시등)를 켜지 않고 무조건 끼어드는 운전자, 다음은 급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운전자라고 하였다. 남녀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운전능력과 관련하여 운전면허시험에서의 합격률을 남녀별로 나타낸 것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여자가 48%, 남자가 38%로서 여자가 남자보다 앞섰으나 1년 동안의 통계결과로는 남자가 57%, 여자가 50.3%로서 남자의 합격률이 여자보다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흔히 남녀의 운전기량 차이를 주차능력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녀의 뇌기능에서 여성은 언어영역을 관장하는 우뇌가 발달하였고 남성은 공간영역을 관장하는 좌뇌가 발달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실험결과 공간지각능력을 파악하는 실험결과 여성은 9.6점을 얻은 반면, 남성은 8.3을 얻었다. 편견에 의해 여성운전자들이 위축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보다 중요한 것은 돌발상황에 대한 남녀운전자들의 뇌파반응실험결과이다. 남성그룹은 액티브하게 빠른 반응을 보인 반면 여성그룹은 주변에 민감하게 안전위주의 운전성향을 나타내었다.

1년 동안 경찰의 단속결과 교통사고는 남성이 여성보다 5배나 많았고, 법규위반도 8배나 많았다고 하는데 물론 남성운전자의 수가 여성보다 절대적으로 많은 것에도 기인하겠으나 앞서 언급한 실험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안전위주의 운전을 하는 여성운전자들의 운전태도가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자동차보유대수 1천7백만 대에 하루 평균 59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16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안전불감증 시대에 안전한 운전이야말로 최고의 덕목이 아닌가 한다. 안전은 행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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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wt1 2011/11/20 [00:52] 수정 | 삭제
  • 혹시 우리나라 지상파에서 4명씩 출연해서 방송한거, 거기서 실험한거 결과가 그렇다는 건가요? 4명을 가지고, 10명도 안되는 분으로 통계를 내고, 그게 사실인 듯 결과화하는것은 신뢰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50명에서 100명으로 실험하게 되면 남자 공간지각능력이 높고, 주차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적다는 것을 알게 될 것니다. 실험을 할때에는 10명도 되지않는 그런 적은 인원으로 한 결과를 실험결과라고 보지않습니다. 글올리신분은 실험결과라고 올리신 부분을 전자도서관에 같은 곳에 가셔서 여러 입증된 신뢰성이 있는 관련 국내, 해외논문에 있는(많은사람으로 실험된)공간지각관련 논문을 참고하시어 기사를 수정또는 삭제해주셧으면 합니다.
  • wwerqr 2011/11/20 [00:47] 수정 | 삭제
  • 여성운전자 공간지각능력 점수 9.6이고 남자가 8.3 이라고 하셨는데, 실험결과가 좀 신뢰가 가지 않네요. 도데체 어떤 실험을 어떻게 하셨다는건지? 공간지각능력이 좋지 않는 남자분들만 골라서 보신건지 아닌가 싶네요. 독일이나 미국의 여러 대학이 발표한 남자와 운전에 공간지각능력에 관한 실험논문이나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남자가 공간지각능력점수에 있어서 여자보다 훨씬 높습니다. 반면에 여자는 언어능력이 뛰어나구요. 다른기사는 다 남자가 공간지각 낫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여기에 말도안되는 실험결과를 누가 올려놓으셔서 행여나 잘못알고 가시는 분이 있을까봐 글올립니다. 물론 여자분도 지각능력 좋은신분들도 많습니다. 잘못된 실험으로 얻어진 잘못된 결과를 사람들에게 알려주어 혼란을 주는일이 없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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